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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소리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나는 감나무를 생각하면서 감사를 떠올린다. 감나뭇과의 갈잎큰키나무 감나무는 열매가 달콤해서 붙인 이름이다. 단 맛과 감사는 소리만 통하는 것이 아니라 뜻도 통한다. 감나무의 학명에도 단 맛을 강조하고 있다. 단 맛은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
    제공: 컬럼-아름다운사회 등록일: 2020-01-28 14:02:08
  • 설 무렵은 늘 추웠다. 동장군(冬將軍)의 맹위에 산천이 꽁꽁 얼어붙어 숨죽였다. 북풍한설(北風寒雪) 휘몰아치는 엄동설한(嚴冬雪寒)의 혹독한 겨울이었다. 눈은 허리춤까지 쌓여 가래로 길 양쪽에 밀어 이웃과 소통했다. 진눈깨비 무게를 견디지 못한 소나무는 생가지가 찢어지며..
    제공: 컬럼-아름다운사회 등록일: 2020-01-23 16:50:35
  • 설 연휴가 코앞이다. 어쩌면 이번 연휴는 고향이 아닌 제주여행 중에 있을 것 같다. 여행을 가자고 강력 주장한 사람은 바로 나다. 제주에서 조용히 설을 맞고 싶었다. 내가 붙박여 살던 자리가 아닌 낯선 곳에서 설을 맞는 일도 새로운 경험이 아닐까. 지난해에도 고향을 찾..
    제공: 컬럼-아름다운사회 등록일: 2020-01-23 16:50:01
  • ‘가슴의 멍’이라는 동화를 읽은 지는 오래되었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가도 가슴의 멍처럼 남아 있습니다. 사라지지도 않고 지워지지도 않은 채로 말입니다. 개인의 아픔이기도 하고, 우리나라가 겪어온 아픔이기도 한 까닭일지도 모릅니다. 열다섯에 시집을 와 두 살 더 어린 남..
    제공: 컬럼-아름다운사회 등록일: 2020-01-22 14:01:32
  • 70년대 초반이었을 것이다. 라디오만 듣다가 어느 날 고향 마을 옆집에 신기한 텔레비전(TV)이라는 것이 들어왔다. 어른들은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이 되면 TV 앞에 모여들었다. 아이들은 아버지를 따라가야 TV를 볼 수 있었기에 저녁이 되길 기다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생..
    제공: 컬럼-아름다운사회 등록일: 2020-01-21 13:59:41
  • 첫눈은 하늘에서 오는 것이 아니란다 눈망울 속 고인 사랑이 홀씨로 떠다니다 연두빛 당신 가슴으로/ 뛰어내리는 거란다 첫눈은 겨울에만 오는 것이 아니란다 해종일 반짝이다 소등한 자작나무 숲 목이 긴/ 기다림 끝에/ 등불 들고 오는 거란다 금모래 긴 강변길/ 손잡고 걷던 ..
    제공: 컬럼-아름다운사회 등록일: 2020-01-20 14:06:04
  • 나이 드는 만큼 걱정도 는다. 늙은이 몇 사람만 모여도 삐걱거리는 세상을 질타하느라 술자리가 시끄럽다. 청력이 떨어지는 만큼 목청이 높아져 주위의 눈총을 받는다. “뉴스를 안 보면 되지, 왜 보면서 스트레스 받고 열 받는가?” 침묵을 지키던 지인이 일갈한다. ‘도사’같..
    제공: 컬럼-아름다운사회 등록일: 2020-01-17 13:10:44
  • 문득, 다가온 새해가 궁금하다. 예전 어른들도 새해가 궁금해 1월이면 화투로 그해 신수를 떼었다. 누구나 365일을 받아놓고 보면 이것이 어떻게 나와 화해와 불화를 거듭할 것인지 궁금할 테다. 사람이 신이 아닌 이상 그 일을 어떻게 알까만 그래도 그 알 수 없는 신년 ..
    제공: 컬럼-아름다운사회 등록일: 2020-01-16 13:45:42
  • 호주에서 전해져 오는 산불 소식은 생각을 아뜩하게 합니다. 내 나라도 아니고 산불 이야기를 처음 듣는 것도 아니지만, 전에 모르던 초유의 경험을 하고 있다 싶습니다. 불을 끈다고는 하지만 하늘을 쳐다보는 것이 최선인 상황, 인간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거세게..
    제공: 컬럼-아름다운사회 등록일: 2020-01-15 14:08:21
  • 한 해가 시작되면서 단체나 모임으로 인해 여러 사람을 만난다. 필자도 근자 들어 (종단의)일을 하다 보니, 행사나 모임이 더러 있다. 어제도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이 있었다. 모여 있는 멤버 가운데 개인적으로는 친분은 없지만 종종 보는 A라는 사람이 있다. A와는 몇 ..
    제공: 컬럼-아름다운사회 등록일: 2020-01-14 13: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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